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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백신 예약 총정리
현재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대상자가 예약한 의료기관에 오지 않아 백신이 남게 될 경우 누구라도 신청을 통해 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해당 의료기관이 관리하는 예비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면 되는데요. 게다가 두 차례 접종을 모두 받고 면역형성 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에 다녀왔을 때 자가 격리가 면제가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노쇼 백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누구라도 의원급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현장에서 즉석 등록하여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예약 미이행을 뜻하는 노쇼 백신 예약 그리고 기타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1. 노쇼 백신 이란? 2. 노쇼 백신 예약 방법 3. 노쇼 백신 예약 현황 4. 노쇼 백신 알림 앱 5. 언제쯤 해외여행 갈 수 있나? |
1. 노쇼 백신 이란?
노쇼 (No Show) 백신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대상자가 예약한 의료기관에 오지 않아 백신이 남았을 경우 생기는 여분의 백신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AZ 백신의 경우 1병으로 10~12명 접종이 가능하지만 개봉 후 6시간 내에 접종을 마치지 않을 경우 남은 백신은 모두 폐기가 됩니다.
노쇼 백신인 AZ 백신의 경우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코로나 19 환자 치료병원 조사자와 75세 이상 고령층, 노인시설 입소자와 이용자 및 종사자만 예비 접종 대상자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2. 노쇼 백신 예약 방법
노쇼 백신 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가능합니다.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방문합니다.
- 예방접종 예약하기를 선택합니다.
- 예약 종류를 선택합니다. (본인 또는 대리)
-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합니다.
- 본인인증을 합니다. (휴대폰 또는 아이핀)
- 예약일시를 선택합니다. (원하는 예약 일시에 맞는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찾기 위해 날짜와 시간을 선택, 의료기관 찾기를 클릭합니다.)
- 예약 일시를 선택한 후 의료기관 찾기 팝업이 뜨는 원하는 의료기관 지역을 검색합니다.
- 지역 검색 결과에서는 원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한 뒤 하단의 의료기관 선택을 클릭하여 예약을 진행합니다.
- 예약 완료 안내 화면에서 1~2단계를 통하여 입력된 예약정보를 확인합니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완료되면 휴대폰 번호로 예약정보가 전송되며 현재 접속 중인 홈페이지의 예약/조회/취소 메뉴에서도 본인인증이 가능한 정보 (이름, 주민등록번호, 예약번호)의 입력을 통하여 예약정보의 확인과 취소가 가능합니다.
- 노쇼 백신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가 아닌 위탁의료기관에 문의하여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포털 사이트에서 거주지명과 백신접종을 검색하여 연락처를 검색한 후 문의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3. 노쇼 백신 예약 현황
현재 우리나라는 보건소와 접종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으로 인해 남는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0일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충남 15개 시 군에서 노쇼로 남은 백신 접종이 가능하냐는 문의전화가 40여건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충남도는 백신 접종 예약이 취소되면 대체 접종자를 섭외하거나 접종 일자를 연기해 주고 있는데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보건소 대응요원, 접종센터 상주 봉사자, 접종자 수송차량 운전자 등을 우선순위로 예비명단에 올린 후 접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종시 코로나 예방접종 센터의 경우 75세 이상의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 이용자 또는 종사자 등은 하루 400~500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노쇼는 아예없거나 5~6명 수준인 것으로 알렸습니다.
울산지역도 노쇼 백신을 언제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지만 울산시는 노쇼 백신 물량이 생겨도 예비명단에 없는 사람이 접종받게 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울산 남구 보건소에서 노쇼로 인해 남은 백신은 예방접종 센터에서 근무하는 대응요원에게 접종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는데요. 이 대상자들은 주로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에 해당하지만 아직 접종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울산 남구보건소에서는 하루 600~800명 정도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며 이 중에서 노쇼는 10~2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지역에서는 기타 접종자 중 상당한 수가 백신 노쇼로 인해 차순위 대상자나 접종센터 대응요원 등이 백신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위탁 의료기관은 노쇼에 대비하여 예비 명단이나 차순위 대상자를 사전에 선정하지만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이런 과정 없이 병원 환자나 보호자 등에게 동의를 받은 후 바로 접종합니다. 광주시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노쇼 등의 이유로 AZ 백신이 남으면 병원 환자나 주변 상인등에게 접종되는 경우도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4. 노쇼 백신 알림 앱
노쇼 백신을 접종 희망자에게 배정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정부가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3일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시작되는 27일 전까지 이 같은 기능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리 어플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 앱을 출시하는 이유는 노쇼 백신 접종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방역당국은 4월 말 예약이 취소되거나 남는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명단에 등재된 사람이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다고 공식화하면서 시중에서는 노쇼 백신 접종 열풍이 불었습니다. 일부 인터넷 여행 카페에서는 지금 백신을 접종하면 8월쯤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면서 한 사람이 수십 곳의 병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노쇼 백신 앱이 개통되면 지금까지 병원에 따라 전화나 대면으로 접수하던 예비명단 등재가 일원화되는데요. 앱을 통하여 예비명단 등재를 신청하면 인근 병원에서 노쇼 백신이 발생할 때 이용자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정부는 노쇼 백신 알림 앱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예약, 예진표 작성, 이상 반응 관리 등의 기능을 탑재하여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5. 언제쯤 해외여행 갈 수 있나?
국내외로 코로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여는 나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국시 의무격리 조치가 완화되는 만큼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질 전망인데요. 6일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외국인들이라면 입국을 허용할 것을 유럽연합 27개국에 권고하였습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마친 관광객들은 6월부터 유럽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는데요. 또한 집단 면역이 형성된 휴양지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의 2주 자가격리 의무를 철회한 상태라고 합니다. 몰디브 관광청은 지난달부터 입국일 기준 14일 이전 각국의 권위있는 기관으로 부터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코로나 19 음성 결과지 없이도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그리스 역시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출발일 기준 3일 이내에 발급된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1주일간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집단면역에 도달한 이스라엘은 오는 23일 부터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도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국민이 외국에서 돌아오면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하였습니다.
- 백신 접종 완료 시 6월부터 유럽 여행 가능
- 귀국 시에도 백신 접종 완료 시 자가격리 면제
이상으로 노쇼 백신 예약 그리고 기타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을 위해 노쇼 백신을 접종 받길 원하는 만큼 정부도 빠른 백신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안일함으로 건강을 위험에 빠지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앞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상황에 대비하여 최대한 조심하면서 2차 접종까지 무사히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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