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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열매 먹는법 5가지
보리수 열매는 우리가 곡물로 접하는 보리를 뜻합니다. 즉 보리가 익을 무렵에 꽃이 피고 열매가 익는다고 하여 보리수 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데요. 보리수 열매는 6~7월에 익으며 천식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열매에서 단맛이 나기 때문에 술을 담그거나 과자를 만들때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열매와 잎, 줄기, 뿌리까지 모두 약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보리수 열매 먹는법 5가지 그리고 효능과 기타 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리수란?
보리수는 장미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관목입니다. 높이는 4m에 이르고 밑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큰 둥치를 형성합니다. 잎과 줄기에는 비늘같은 은백색의 털이 있으며 전국의 산과 들에 분포하며 수직으로 1200m 이하에서 자랍니다. 뿌리에 질소 고정균이 있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번성합니다. 꽃은 일가화로서 4~5월에 피고 10월에 적색의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생식도 하고 잼이나 파이의 원료로도 활용합니다. 봄철에 피는 꽃 속에는 많은 양의 꿀이 들어있어 밀원식물로도 좋습니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우며 은백색의 잎이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어 관상수로도 각광받습니다. 번식은 가을에 종자를 채종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파종하며 좋은 품종은 삽목으로 증식시키기도 합니다.
열매는 자양, 진해, 이습, 지혈 효능이 있어 해소, 이질, 설사, 붕루, 대하 등에 치료로도 사용합니다.
아파트 주변에 관상용으로 심어지고 있으며 나무에서 빨갛고 길쭉한 열매가 열립니다. 보리수 나무 열매의 경우 여러 다발이 줄지어서 열리며 4~5월이 개화시기 입니다. 보리수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며 술이나 잼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열매 이외에도 잎과 뿌리에 약효 작용이 있어 약용식물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보리수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기침, 가래, 천식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잎이나 잔가지는 설사를 멎게 하거나 피나는 것을 멈추는데 활용되며 줄기는 술독을 푸는데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2. 보리수 열매 먹는법
1) 보리수 열매 효소
- 설탕과 보리수의 비율을 1:1로 맞추고 열탕소독한 통에 가득 채웁니다.
- 이 상태로 3개월간 숙성시킵니다.
- 이후에 보리수 열매를 걸러내고 다시 3개월 숙성시킵니다.
- 보리수 열매 효소가 완성되면 물에 희석해 먹습니다.
2) 보리수 술 1
- 보리수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 세척한 보리수 열매의 물기를 잘 말려줍니다.
- 보리수 열매와 담금주를 1:1 비율로 하여 소독된 통에 담아줍니다.
- 잘 밀봉하여 1년 동안 숙성시킵니다.
- 1년 후에 채에 걸러서 1년 더 숙성시키면 완성입니다.
3) 보리수 술 2
- 보리수 열매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세척된 보리수 열매 물기를 제거합니다.
- 설탕과 보리수 열매를 버무립니다.
- 소독된 통에 보리수 열매와 담금주를 붓습니다.
- 2개월간 숙성 시켜줍니다.
- 이후 건더기를 채에 받혀 걸러줍니다.
- 1개월간 2차 숙성을 시켜주면 완성입니다.
4) 보리수 잼
- 보리수 열매의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세척합니다.
- 보리수 열매를 손으로 으깨고 씨를 발라냅니다.
- 으깨진 보리수 열매를 그대로 냄비에 담아 가열합니다.
- 보리수 열매가 끓으면서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냅니다.
- 푹 끓은 보리수 열매는 굵은 체에 밭쳐 살짝 식힙니다.
- 이후 보리수 과육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냄비에 담아 졸여줍니다.
- 보리수 잼이 죽 정도의 농도가 되었을 때 불을 완전히 끕니다.
- 이후 완전히 식힌 후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을 합니다.
5) 보리수 열매 차
- 보리수 열매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세척된 보리수 열매를 체에 담고 잘 말려줍니다.
- 보리수 열매가 건포도나 대추처럼 보일 때까지 말립니다.
- 건조된 보리수 열매를 적당하게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 2~3분 후에 마십니다.
3. 보리수 열매 효능
1) 호흡기 건강
보리수 열매를 장복하면 잦은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애줍니다.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닙니다.
2) 면역력 상승
보리수 열매에는 폴리페놀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노화방지와 면역력 상승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3) 장건강
보리수 열매에는 소화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데요. 이외에도 지사작용을 하는 탄닌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숙취해소
보리수 열매에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함유되어 과음 이후 생기는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양한 비타민과 함께 손상된 간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5) 혈액순환 개선
보리수 열매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혈관 내의 노폐물과 나트륨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작용으로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여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6) 노화방지
보리수 열매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주름이나 기미와 같은 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7) 여성질환 개선
보리수 열매는 여성들의 생리불순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성들 중 손발이 찬 사람이 복용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8) 스트레스 해소
보리수 열매는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성피로를 느끼는 분들이 섭취하면 스트레스를 개선하거나 피곤함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4. 보리수 열매 부작용
보리수 열매를 고를 때에는 선명한 붉은 색을 띠고 반점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수 열매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항상 보리수 열매를 섭취할 때는 적당하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보리수 열매 활용법
1) 기침 가래 개선
보리수나무 열매 40g, 흑설탕 20g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달여서 물대신 수시로 마십니다. 또한 곰보배추 20그램과 보리수나무 열매 4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물이나 차대신 수시로 마십니다.
2) 술독 해소
보리수 나무 잔가지나 뿌리를 준비하고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입니다. 이후 물이나 차대신 수시로 마시면 술독을 해소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천식
보리수 나무 잎을 약한 불로 쬐어 말려서 곱게 가루를 냅니다. 이후 미음과 함께 찻숟갈로 2~3숟갈 씩 하루 3~4회 복용합니다.
4) 만성기관지염
말린 보리수나무 잎과 도깨비바늘을 각각 20g씩 준비한 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 마십니다. 호흡곤란이나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기침을 멈추는데 좋습니다.
5) 벌에 쏘인곳
벌에 쏘인 사람은 보리수나무 잎을 즙을 내어 술과 함께 마시고 찌꺼기를 환부에 바릅니다.
6) 월경 과다
보리수나무 뿌리 80g에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3~7번 나누어 물대신 마십니다.
7) 목감기
보리수나무 뿌리 40g과 황련 8g을 달여서 마십니다.
여기까지 보리수 열매 먹는법 5가지 그리고 기타 내용들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보리수 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그 열매를 먹는다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잎부터 가지, 열매, 뿌리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나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길에 열려있는 보리수 나무 열매는 위험할 수 있으니 마트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는 보리수 열매를 원료로 하는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보리수 열매로 담근 과일주도 있으며 효소도 있습니다. 어떠한 제품을 구입하시든지 믿을 만한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만약 산에서 채취를 하신다면 10월경에 보리수나무가 있는 산을 찾아서 채취하시면 되는데요. 열매를 따실 때는 열매에 반점이 없고 선명하고 붉은색을 띠는 것을 따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에서 채취를 하실 때는 인터넷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셔서 반드시 허가된 장소에서만 채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