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방광암 초기증상 5가지
방광암은 방광의 점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10대 암중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방광암은 절립선암과 같은 다른 암처럼 선별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없어서 통증 없이 혈뇨가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내원하여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방광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방광암 초기증상 5가지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광암이란?
방광암은 소변을 저장하는 장기인 방광에 악성 종양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방광암은 방광 내부의 상피 세포에 최초로 발생하는데요. 주로 60~70대에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의 발병 위험도는 여성에 비해 3~4배가량 높은데요. 방광암은 3종류로 구분되며 이는 각기 다른 세포의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방광암은 이행세포암이고 그다음으로는 편평세포암, 가장 희귀한 것이 선암에 해당합니다.
2. 방광암 초기증상
방광암의 초기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혈뇨
혈뇨는 방광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고 몇 주 혹은 몇 달 만에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습니다. 소변 속에 혈액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방광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혈뇨 증상이 있다면 먼저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변 횟수 증가
방광암 초기증상은 요로 감염증과 유사한 증상을 가집니다. 따라서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지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 잘 나오지 않거나 잔뇨감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골반 주위의 통증
방광암이 진전되었을 때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옆구리나 배, 골반 주위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악화되었을 때 더 아파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부위의 통증과 요로 감염증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4) 요관 폐색
방광암에 걸리면 요관폐색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하여 측복부에 통증이 생기거나 하지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암 증상이 더 진행되는 경우에는 골반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5) 식욕 감퇴
식욕을 잃는 것은 대부분의 암 증상입니다. 방광암 역시 마찬가지이며 암세포가 자라거나 퍼지면 체중이 감소하거나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3. 방광암 원인
방광암의 원인은 일부만 보고 되고 있습니다. 방광암 중 하나인 이행세포암의 원인은 담배연기, 화학물질과 같은 발암물질이 원인이 되는데요. 방광암은 특정 산업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노출은 최근 작업장 안정 법률 덕분에 꽤 감소하고 있는데요.
방광암 환자 중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50%가량이며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2~4배 정도 방광암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집니다. 이외에 화학약품에 대한 직업적인 노출과 커피, 진통제, 감염, 결석, 인공 감미료,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방광암 치료방법
방광의 안쪽 표면에 생긴 암은 방광경 검사 중에 완전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방광 안에 암에 재발되기도 하는데요. 의사는 이러한 경우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방광벽에 자란 암은 방광경을 통해 제거가 가능한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대개 방광 전체나 부분 절제로 치료합니다.
방광을 제거하기 전에 화학요법을 실시하는 것은 방광절제술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에 비해 생존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절제 전에는 화학요법을 투여하며 단독 방사선 요법이나 화학요법과 접목한 방사선 요법도 시도됩니다.
방광을 넘어서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에까지 퍼진 암은 화학요법으로 치료합니다. 특히 암 전이 범위가 림프절에 국한될 때에는 몇 가지 상이한 약물을 조합하면 이 유형의 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화학요법에 잘 반응하는 사람들에게는 방광절제술이나 방사선요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5. 방광암 관련 Q&A
Q: 방광암의 예후를 어떤가요?
A: 방광 내부 표면에 남아 서서히 자라고 분열하는 암의 경우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방광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5% 미만입니다. 방광 근육을 침범한 종양의 5년 사망률은 50% 정도로 높은 편이지만 화학요법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기도 합니다. 림프절이나 복부 장기 등 방광벽 너머로 퍼진 암은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Q: 방광암은 어떻게 진단되나요?
A: 혈뇨 증상으로 인하여 병원에 내원한 환자에 대하여 요세포 검사, 방광경 검사를 시행하여 방광암을 확진하게 됩니다. 이후 병의 진행 단계를 결정하기 위하여 방사선 검사를 시행합니다. 방광경 검사는 의사가 요도를 통하여 방광 내시경을 삽입한 후 방광 내부의 표면을 관찰합니다. 방광경 검사를 시행하는 동안 의사는 종양의 조직 검사를 하거나 가능하다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방광경 검사는 보통 두 번에 걸쳐서 시행하는데요. 암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요관과 신우를 검사합니다. 신우는 신장에서 소변이 방광으로 배액 되기 전에 모이는 기관을 말하며 이때 사용하는 검사는 경정맥 신우 조영술, 전산화 단층촬영, 역행성 신우조영술이 사용됩니다.
Q: 방광암은 재발이 빈번한가요?
A: 방광암의 대부분은 방광의 근육층까지 침범하지 않고 내부의 표변에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사용하여 절제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방광의 어느 부위에서나 동시에 또는 시간 간격을 두고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절제술을 시행하더라도 다른 부위에 다시 방광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방광절제술을 받으면 소변주머니를 착용하고 생활해야 하나요?
A: 근육층까지 침범한 방광암의 경우 방광을 제거하는 방광절세술을 시행합니다. 방광이 없어지면 장의 일부를 잘라내어 대체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하여 요도를 통해 소변을 보게 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연령이 많거나 요도부위에 암세포가 침범한 경우에는 이러한 수술을 할 수 없으며 장의 일부를 배꼽의 바깥쪽에 빼내어 소변을 배출시키는 수술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요수집낭을 부착하고 생활해야 합니다.
Q: 방광암 수술을 받은 경우 어떤 관리가 필요한가요?
A: 방광암의 치료를 위하여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였던지 첫 1주일 동안은 매일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음주를 금해야 합니다. 소변의 색은 수술 후 첫 며칠 동안은 분홍색일 수 있지만 선홍색이나 혈액 응고 덩어리가 나오지 않아야 합니다.
종양 절제 또는 제거 후 대략 10일쯤부터 소변에서 검붉은 색이나 적갈색의 부스러기가 관찰되는데 이것은 회복되고 있는 증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Q: 물을 많이 마시면 방광암을 예방할 수 있나요?
A: 수분이 체내에 충분하면 방광에 남아있는 발암물질이 희석되면서 소변 형태로 내보내집니다. 매일 2.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방광암 위험이 24%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Q: 머리 염색이 방광암을 유발하나요?
A: 착색 여부에 관여하는 일부 성분은 방광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염색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15년 이상 매달 염색약을 사용하면 방광암 위험률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Q: 흡연이 방광암의 가장 큰 원인인가요?
A: 담배에 있는 발암물질이 소변을 통하여 배출되기 전 방광에 머물면서 방광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합니다. 따라서 다른 암과 달리 방광암은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방광암 초기증상 5가지 그리고 기타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방광암은 다른 암에 비해 증상이 적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몸은 수시로 회복이 되게 만들어져 있지만 인간의 수명이 향상된 것은 발달된 의학기술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최근 지인께서 방광암으로 세상을 등에 지셨습니다. 곁으로는 건강해 보이셨지만 건강검진을 거부한 탓에 병을 빨리 발견하지 못한 것이 참 안타깝게 여겨집니다. 아무쪼록 스스로 건강관리에 힘써서 자신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도움되는 정보
2021.07.06 - [분류 전체보기] - 보리수 열매 먹는법 5가지